플러터 강좌, 4.4 상태의 정의

플러터 강좌 4.4 상태의 정의

플러터(Flutter)는 구글의 UI 툴킷으로, iOS와 Android, 웹, 데스크탑 등 여러 플랫폼에서의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고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특히, 플러터의 상태 관리(state management)는 개발자들이 UI의 변화를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요한 개념입니다. 이번 강좌에서는 ‘상태(state)’의 정의와 그것이 플러터 애플리케이션에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깊이 있게 살펴보겠습니다.

상태란 무엇인가?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상태는 애플리케이션이나 개체의 현황을 나타내는 데이터의 집합입니다. 상태는 사용자의 행위, 애플리케이션의 동작, 외부 API의 응답, 그리고 기타 여러 요소들에 의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태는 일반적으로 애플리케이션의 특정 UI를 렌더링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플러터에서의 상태 관리

플러터에서 상태 관리는 애플리케이션의 UI가 데이터에 반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다양한 기술과 패턴을 포함합니다. 상태 관리는 주로 다음 두 가지 범주로 나눌 수 있습니다.

  • 로컬 상태(Local State): 위젯 내에서만 사용되는 상태로, 해당 위젯이 소유하고 있는 데이터입니다. 예를 들어 버튼이 클릭되었는지의 여부, 텍스트 필드에 입력된 값 등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 글로벌 상태(Global State): 애플리케이션 전역에서 접근할 수 있는 상태로, 여러 위젯에서 공유되어야 하는 정보입니다. 사용자 인증 상태나 장바구니의 아이템 목록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상태의 생애 주기(Lifecycle)

플러터에서 상태는 다음과 같은 생애 주기를 갖습니다:

  1. 생성(Create): 상태가 처음 생성됩니다. 이때 초기화 작업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2. 업데이트(Update): 상태 정보가 변경되면, 해당 상태를 사용하는 위젯들이 다시 렌더링됩니다.
  3. 소멸(Dispose): 더 이상 필요 없는 상태는 해제됩니다. 이 과정에서 자원(resource) 관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상태 관리를 위한 주요 패턴

플러터에서는 다양한 상태 관리 패턴이 사용됩니다. 주요 패턴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setState: 가장 기본적인 상태 관리 방법으로, StatefulWidget을 사용하여 상태를 관리합니다. 간단한 용도에 적합하지만, 복잡한 애플리케이션에서는 관리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 InheritedWidget: 위젯 트리에서 데이터의 전파를 가능하게 하는 방식으로, 중첩된 위젯에서 상위 위젯의 상태를 접근할 수 있게 해줍니다.
  • Provider 패턴: InheritedWidget을 기반으로 하여 보다 더 편리하게 상태를 관리할 수 있도록 해주는 패키지입니다. 전역 상태 관리에 적합합니다.
  • BLoC (Business Logic Component): 비즈니스 로직을 UI와 분리하는 패턴으로, 스트림(Stream)과 데이터 흐름을 통해 상태를 관리합니다. REST API와 같은 외부 데이터와의 통신을 관리하는 데 유용합니다.
  • Riverpod: Provider의 단점들을 개선한 패턴으로, 더 많은 유연성과 간편성을 제공합니다. 타입 안정성 및 테스트가 용이한 특징이 있습니다.

상태 관리 실습: 간단한 카운터 애플리케이션 만들어보기

플러터에서 상태 관리의 기초를 실습해보겠습니다. 간단한 카운터 앱을 만들어보면서 setState를 통한 상태 관리 방식을 배우겠습니다.

1. 프로젝트 생성

먼저 플러터 프로젝트를 생성합니다. 다음 명령어를 사용하세요:

flutter create counter_app

2. 카운터 로직 추가하기

lib/main.dart 파일에서 다음 코드를 추가합니다:

import 'package:flutter/material.dart';

void main() {
  runApp(MyApp());
}

class MyApp extends StatelessWidget {
  @override
  Widget build(BuildContext context) {
    return MaterialApp(
      home: CounterPage(),
    );
  }
}

class CounterPage extends StatefulWidget {
  @override
  _CounterPageState createState() => _CounterPageState();
}

class _CounterPageState extends State {
  int _counter = 0;

  void _incrementCounter() {
    setState(() {
      _counter++;
    });
  }

  @override
  Widget build(BuildContext context) {
    return Scaffold(
      appBar: AppBar(
        title: Text('카운터 앱'),
      ),
      body: Center(
        child: Column(
          mainAxisAlignment: MainAxisAlignment.center,
          children: [
            Text(
              '버튼을 눌렀습니다:',
            ),
            Text(
              '$_counter',
              style: TextStyle(fontSize: 50),
            ),
          ],
        ),
      ),
      floatingActionButton: FloatingActionButton(
        onPressed: _incrementCounter,
        tooltip: 'Increment',
        child: Icon(Icons.add),
      ),
    );
  }
}

3. 애플리케이션 실행

앱을 실행하면 카운트를 증가시키는 버튼이 있는 간단한 UI를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매번 버튼을 누를 때마다 setState가 호출되어 UI가 업데이트됩니다.

상태 관리 도구 및 패키지

플러터 생태계에서 다양한 상태 관리 도구와 패키지가 있습니다. 그 중 일부는 다음과 같습니다:

  • Provider: 서로 다른 위젯 간의 상태를 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돕는 패키지입니다.
  • Riverpod: Provider의 상위 호환 패키지로, 더욱 강력한 상태 관리를 제공합니다.
  • BLoC: 데이터 스트림을 이용하여 상태 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패턴입니다.
  • GetX: 경량화된 상태 관리, 라우팅, 의존성 주입을 지원하는 패키지입니다.

결론

플러터의 상태 관리 개념은 애플리케이션의 동작과 UI 간의 상관관계를 이해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다양한 도구와 패턴을 통해 개발자는 복잡한 상태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사용자 경험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본 강좌를 통해 플러터의 상태 관리의 기초를 이해하고, 이를 활용하여 더 나은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바랍니다.